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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는 오직 조국의 역사하고만 진정으로 대등한 보조를 맞출 수 있다

盜跖 2013. 2. 3. 13:10

역사가는 오직 조국의 역사하고만 진정으로 대등한 보조를 맞출 수 있다. 그는 거의 본능적으로 조국의 우여곡절, 그리고 조국의 고유성과 약점을 이해한다. 그의 학식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다른 곳에다 싸움터를 세운다면 그는 결코 같은 이점을 누릴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최후까지 내 흰빵을 아껴두었다. 내 노년에 먹을 것이 남아 있는 것이다.

-페르낭 브로델Fernand Braudel, "프랑스의 정체성"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