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역사자료/근현대
김종원 (1922년)
盜跖
2013. 2. 11. 21:07
김종원(金宗元, 일본어: 金山宗元, 1922년 ~ 1964년 1월 30일)은 경상북도 경산군에서 출생한 일본군 군인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장교이다. 1946년 1월 15일 국방경비대 제1연대 A중대 소대장이었으며, 1948년 10월 27일 마산에 주둔하던 5연대 1대대 대대장으로서 여순사건 당시 반란을 진압하였다. 만주에서 일본군으로 근무 당시 독립군과 그들을 지지하던 조선인들에게 가혹하게 대했던 그는 여수에서도 시내에서 잡아오는 가담자들을 시민들이 두려움 속에 지켜보는 가운데서 권총으로 쏴 죽이고, 일본도로 목을 잘랐다.
1956년 5ㆍ15 대통령선거 뒤 부정선거의 공을 인정받아 내무부 치안국장에 임명되었으며 1960년 5월, 4월혁명 뒤 임흥순과 이익흥 등과 함께 장면 부통령 저격사건에 연루돼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61년 12월 당뇨병으로 병보석을 받아 1964년 1월 30일에 사망했다.
일본군으로 복무한데다가 조선인들과 항일 운동가들을 악랄하게 탄압한 이유로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의 군 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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