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의 원칙은 엄밀하고 단순하게 말해서 최상의 미를 향한 인간의 열망이며
이 원칙은 넋을 빼앗기는 듯한 열광 속에서 나타난다.
미에 대한 인간의 본능과 눈에 보이지 않는 피안에 대한 만족을 모르는 욕구는
인간의 불멸성을 입증해주는 가장 생생한 증거이며,
우리의 넋이 무덤 뒤에 숨은 찬란함을 엿볼 수 있는 것은
음악과 시에 의해, 그리고 음악과 시를 통해서이다.
-보들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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