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에서 나는 결심했다. 다비드, 다시는 그러지 마! 네 병을 자세히 설명하는 건 다른 사람한테 못할 짓이야! 사람들이 원하는 건 마음의 부담을 덜어줄 말이라고. 사실대로 말해봤자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어차피 아무 것도 없어. 이제부터는 이렇게 말하는 거야. "난 괜찮아요!" 그럼 그들도 이렇게 말할 테니까. "잘 됐네! 다비드가 괜찮대!"

-다비드 메나세, "삶의 끝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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