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입신徙木立信

from 좋은글모음 2017. 9. 26. 20:11

기원전 359년 어느 날, 진秦나라 도성의 남문에 10미터 높이의 나무기둥이 세워졌다. 기둥에는 관청의 도장이 찍힌 다음과 같은 공고가 붙어 있었다. ‘이 나무기둥을 북문으로 옮기는 자에게 금 10냥을 내린다.’ 구경꾼은 많았지만 선뜻 나서는 자가 없었다. 백성들은 공고문의 내용을 믿지 않았고 진나라 정부는 줄곧 용두사미격인 정책을 실시해 백성들의 신임을 잃은 상태였다. 나중에 상금이 50냥까지 올랐지만 백성들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며 지원하지 않았다. 며칠 후, 누군가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나무기둥을 북문으로 옮겼고 즉시 50냥의 상금을 탔다. …


-사목입신徙木立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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