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인간이 가진 인종적 겉모습의 차이는 수만 년 동안 특정한 지리적 위치에서 고립되어 산 특정한 개체군에서 나온다는 이론을 제시한다. 뜨겁고 더운 기후에서 살수록 우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멜라닌(머리, 피부, 털 등의 흑갈색 색소)이 더 많이 필요했으며, 증발에 필요한 더 넓은 표면을 갖기 위해 신체가 더 크거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었다. 햇빛이 적은 추운 기후에서 살았다면 피부에 멜라닌이 덜 필요하지만 더 작은 키와 단단한 신체가 필요했을 것이다. 체온을 보존하기 위한 더 많은 지방과 함께. 그러니 같은 가족이라 해도 사는 기후에 따라 몸에 각각 다른 옷을 걸치는 정도의 의미밖에 없는 어떤 것에 그토록 중점을 두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인간 유전자를 쪼갰을 때 인간 육체를 만드는 청사진인 DNA의 99.9퍼센트가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동일하다.)

-하워드 커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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