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게 뭐가 두렵나?

죽음이란 서늘한 여름밤과도 같은 것,

걱정없이 편히 잠들 수 있게 해주는 거라네.

세상 사람들이

어제도 나 조조를 잘못 보았지만,

오늘도 또 잘못 보는구나.

어쩌면 내일도 또 잘못 보겠지.

하지만 나는 여전히 나다.

남들이 날 잘못 보는 것 따윈

한 번도 두렵지 않았느니라.

-조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