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쨌든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은 나라의 지도자들이며, 민주주의든 파시스트 독재정부든 의회주의 국가든 공산주의 독재국가든 사람들을 끌고가는 것은 언제든 간단한 일이다. 언어적인 수단을 통해서든 비언어적인 수단을 통해서든 사람들은 늘 지도자들의 뜻대로 끌려갈 수가 있다. 그것은 무척 쉬운 일이다. 그들이 공격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평화주의는 애국심이 부족한 것이며 나라를 더 큰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맹렬히 비난하기만 하면 된다. 이 방법은 어느 나라에서도 효과가 있다.

-헤르만 괴링


■나치 정권 때 비밀국가경찰과 강제수용소 등을 만들어 체포와 학살을 자행한 히틀러 다음가는 실력자

■뉘른베르크 국제 군사재판 때 미국의 법정심리학자에게 감방에서 한 말

■그 심리학자가 민주주의와 독재국가 사이에 한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이를테면 미합중국 같은 나라에서는 국민이 선출한 의회만이 전쟁 선포를 결의할 수 있다고 말하자 그 반박으로 괴링이 한 말의 일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