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v.daum.net/v/20090729104205063


꽁치잡이가 주력인 항구가 있었다. 꽁치는 성질이 급해 바다에서 잡아 항구로 도착하기도 전에 모두 죽어버렸다. 그런데 유독 한 배만은 살아 있는 꽁치를 잡아 왔다.세월이 한참 흘러 그 배의 선장이 세상을 떠난 뒤에야 그 비결이 알려졌다. 그 선장은 꽁치를 잡아 놓은 수조에 메기를 풀어놓았던 것이다. 민물고기인 메기를 바닷물에 풀어놓으면 괴로움에 날뛰게 된다.그런 메기 덕(?)에 꽁치들은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었다. 끊임없이 요동치는 메기 탓에 꽁치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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