夢魂[꿈속의 넋]

from 바람의노래 2009. 5. 13. 09:38


近來安否問如何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찌 지내시나요?

 

月到紗窓妾恨多

창가에 달님이 오시면 가슴속 한이 넘쳐납니다.

 

若使夢魂行有跡

꿈속의 내 몸, 발자국을 남기게 했다면

 

門前石路半成沙

집 앞, 돌길이 반쯤은 모레가 되었을 테지요.

 


-조선전기 여류시인

조선시대 여류시인 이옥봉 의 한시.
남편에 대한 그리움과 한을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