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는 냉정해서 만물을 추구(芻狗, 짚으로 만든 개)처럼 다룬다. 성인도 냉정해서 백성을 추구처럼 다룬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
-『노자老子』 제5장

천지는 냉정하다(天地不仁). 자연은 개개의 생물에 대해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지는 않지만 실은 그것이 최고의 배려이며, 성인도 개개의 백성에 대해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지 않지만 실은 그것이 최고의 배려다. 자연은 편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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