蜀道難[이백] 중에서

from 좋은글모음 2010. 10. 21. 10:16

蜀道之難 難於上青天!
使人聽此凋朱顏。
連峰去天不盈尺,
枯松倒掛倚絕壁。
飛湍瀑流爭喧豗,
砯崖轉石萬壑雷。
其險也如此!
嗟爾遠道之人,
胡為乎來哉?

촉으로 가는 길은 어려워 하늘로 오르는 것처럼 어려워.
사람들이 이 이야기 듣기만 해도 홍안이 시들 것을  
잇다른 봉우리 하늘과는 한 척도 되지 않을 듯 
마른 소나무 절벽에 거꾸로 매달려 의지하네
나는 여울과 폭포 서로 다투어 소란하고
세찬 물결 벽을치고 돌을 굴리니 온 골짜기에 천둥소리    
위험이 이와 같은데
먼길 온 그대를 탄식하노라
도대체 왜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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