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옥구슬들 부질없이 다투지만
다 쓰면 마침내 한 개도 남음이 없네
이 보물 만약 빈 골짜기에 갈무리할 수 있다면
속에 찬 모두가 옥처럼 쟁그랑거릴 것을
-매월당 김시습이 "고문진보"를 얻은 즐거움을 시詩로 노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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