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김초혜]

from 바람의노래 2006. 8. 24. 23:45

가을의 시
- 김초혜

묵은 그리움이
나를 흔든다
망망하게
허둥대던 세월이
다가선다
적막에 길들으니
안 보이던
내가 보이고
마음까지도 가릴 수 있는
무상이 나부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