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에선 일방적으로 외부에서 열을 가해 체온을 올린다. 반면 운동을 동반한 더위 노출은 체내에서 열이 만들어지고, 그 열이 다시 외부로 배출되는 과정을 수반한다. 따라서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과 운동을 해서 흘리는 땀은 배출 과정은 물론이고 성분까지도 다를 수밖에 없다.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은 운동할 때 흘리는 땀보다 짜다. 전해질을 몸에 남겨 계속되는 운동 상황에 대응하려는 적응 과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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