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공 : 내가 패주가 될 수 있겠소?
관중 : 물론입니다.
환공 : 나는 술을 좋아하는데?
관중 : 문제가 안됩니다.
환공 : 여자도 좋아하는데?
관중 : 그 역시 문제가 안됩니다.
환공 : 그럼 어떻게 하면 되겠소?
관중 : 우선 지인知人하십시오.
사람을 아셨으면 용인用人하십시오.
사람을 쓰되 중용重用하십시오.
소중하게 쓰라는 말씀입니다.
중용하셨으면 위임委任하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환공 : 그럼 나는 가만히 있으면 되겠네?
친정형 리더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진시황을 꼽고
위임형 리더를 대표하는 인물로는 당 태종 이세민을 꼽는다.
-김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