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데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별 이상한 애들이 별 희한한 장난을 다 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민속명절이 됐죠. 세상 이치가 다 그렇습니다. 누군가 시작하고 나머지가 그냥 두고 보면, 관행이 되고 문화가 됩니다.
— 전우용 (@histopian) November 11, 2013
부정선거 관행을 없애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습니다. 하지만 부정선거 관행을 되살리는 데에 피는 필요 없습니다. 야비한 자들이 시작하고 국민 다수가 무관심하면 됩니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어렵게 자라지만, 무관심만으로도 쉽게 죽습니다.
— 전우용 (@histopian) November 11, 2013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법대로 수사하던 검사들이 다 징계받거나 밀려났습니다. 그런데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50%가 넘는답니다. 김일성 아들 손자를 숭배하며 독재자의 노예로 사는 북한 주민들과 이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정신적 '동포'입니다.
— 전우용 (@histopian) November 11, 2013
'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냐'는 사람 여전히 많습니다.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입은 밥 먹을 때만 쓰라고 있는 게 아닙니다. 민주주의가 죽으면, 입은 정말 밥 먹을 때만 필요하게 됩니다.
— 전우용 (@histopian) November 1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