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어머니가 내게 말씀 하셨죠.

네가 자라서 군인이 된다면 장군이 되고,

수도사가 된다면, 교황이 되어라.

하지만 나는 화가가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눈만 가지고 있으면 화가가 되고,

귀만 있으면 음악가가 되고,

가슴 속에 하프만 가지고 있으면

시인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천만에요 그 정반대입니다.

예술가는 하나의 정치적 인물입니다.

비극이 터지던 그 순간부터 나는 <게르니카>를 그렸죠.

그것은 비극이었고, 인류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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