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팔십에 낚싯대 던짐은 오히려 늦지 않으니,
대장부 하는 길에 어찌 정한 때 있을손가.
장안에 아는 사람 모두 살찐 말 타는데,
홀로 차디찬 강에서 낚시하다 비 맞으며 돌아오네.
-주세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