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건 조국, 국민이지 어쩌다 권력을 잡게 된 정부가 아니다 .
정치권력은, 그것이 아무리 엄청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허약하다.
(권력을 쥐고 있는 이들이 얼마나 소심한지를 유념하라)
평범한 사람들은 얼마간은 겁을 먹을 수 있고 농락당할 수 있지만
가슴속 깊이 상식을 지니고 있으며,
조만간 그들을 억압하는 권력에 도전할 길을 찾게 된다.
혁명적 변화는 한 차례의 격변의 순간(그런 순간들을 조심하라!)으로서가 아니라
끝없는 놀람의 연속, 보다 좋은 사회를 향한 지그재그꼴의 움직임으로 오는 것이다.
변화의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거대한 영웅적 행동에 착수할 필요는 없다.
작은 행동이라도 수백만의 사람들이 반복한다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람들이 훌륭하게 행동한 시대와 장소들(이러한 사례들은 무수히 많다)을 기억한다면,
행동할 수 있는 에너지, 그리고 적어도 이 팽이 같은 시계를
다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우리가 행동을 한다면
어떤 거대한 유토피아적, 인간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대로
우리를 둘러싼 모든 나쁜 것들에 도전하며 현재를 산다면
그것 자체로 훌륭한 승리가 될 수 있다.
-『달리는 기차 위에 중립은 없다』중에서 Howard Z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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