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탕왕께서 폭군 걸왕을 추방하시고,
무왕께서 폭군 주왕을 정벌하셨다고 하니,
그러한 사실이 있습니까?”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옛 책에 있습니다.”
“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해도 됩니까?”
“인을 해치는 자를 ‘적’이라 이르고,
의를 해치는 자를 ‘잔’이라 이르고,
잔적한 사람을 일개 지아비인 ‘일부’라 이르니,
일부인 주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맹자
제나라 선왕이 물었다.
“탕왕께서 폭군 걸왕을 추방하시고,
무왕께서 폭군 주왕을 정벌하셨다고 하니,
그러한 사실이 있습니까?”
맹자께서 대답하셨다.
“옛 책에 있습니다.”
“신하가 그 임금을 시해해도 됩니까?”
“인을 해치는 자를 ‘적’이라 이르고,
의를 해치는 자를 ‘잔’이라 이르고,
잔적한 사람을 일개 지아비인 ‘일부’라 이르니,
일부인 주를 죽였다는 말은 들었으나,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