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국왕의 정치를 뒷받침하는 내시부라는 기구에 속해 있으며, 귀족 자제들이나 과거에 합격한 신진 기예들로 구성되어 왕의 정책을 조언하고 정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예를 들면 숙종때 윤관과 대각국사 의천, 예종때 한안인, 인종때 김부식, 의종때 정습명과 김돈중 등이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이들 때문에 고려의 정치를 측근정치라고도 한다. 특히 원 간섭기 왕은 원에서 성장하면서 제왕 교육을 받은 후 고려에 오기 때문에 국내에 정치 기반이 없었다. 그래서 원에서 함께 지내던 시종과 신료들이 측근정치를 하였다.


고려의 내시

고려시대 숙위 및 근시의 일을 맡아본 관원. 처음에는 재예와 용모에 뛰어난 자로서 20인 내외로 제한하였으나, 점차 권문세가의 자제 또는 시문·경문에 능통한 문과 출신을 임명하였다. 고려의 내시는 조선의 환관 내시와는 달리 신분적으로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있는 국왕 근시직으로 고려 지배층의 핵심을 이루었다.


조선의 환관

궁중에서 사역에 종사하던 거세된 남자. 조선시대에는 내시부에 환관을 두고 대전·왕비전·세자궁·빈궁 등에서 일을 하였다. 그들은 종2품 상선에서 종9품 상원까지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일반 관계와 엄격히 구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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