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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나의 집 109 [이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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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노래
2010. 7. 23. 22:06
어느 집엔들 한 장의 종이 없겠냐마는
장부 목록으로 쓰든가 고소장으로 쓰지.
인색한 사람 탐욕스런 사람이
관세음보살 그릴 리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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