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
"불혹, 인생의 기회는 늙지 않았다"
“가장 가슴 아픈 생일은 마흔이 되는 해였다. 그건 젊음과는 영원한 안녕, 안녕, 안녕이었다. 그러나, 누구든 그 나이를 지나게 되면, 마음 속에서 자신을 막고 있던 모든 장벽이 부서지는 소리를 듣게 된다.”
감독이자 작가인 노만 코윈이 82세에 남긴 말이다. 불혹의 나이에 젊음은 떠날 지 몰라도, 기회는 사라지지 않는다. ‘마흔 이후에
성공한 사람들’은 할랜드 샌더스, 샘 월튼, 헨리 포드, 조지 포먼, 킹 캠프 질레트, 테레사 수녀 등 40세가 넘어서 인생의
전성기를 구가한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하는 책이다. 이들에게 중년은 황혼이 아니라 제 2의 새벽일 뿐이다.
헨리 포드는 자동차 공장 사장이라는 꿈을 곧 이룰 듯 이룰 듯 하면서 39년을 보냈다. 1903년, 마흔 번째 생일 바로 전날
포드는 투자자를 모아 포드자동차 회사를 창립했다. 엄청난 거부가 된 포드는 京?“나는 언제나 불가능이라는 말을 거부했다”는 멋진
말도 남겼다. 샘 월튼은 44세에 전 재산을 은행에 저당잡혀 대형할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로 뻗어나간 월마트의 탄생이었다. 킹
캠프 질레트는 방문 판매원 생활을 하면서 고안한 면도기로 48세에 질레트 기업의 초석을 닦았다.
위대한 테레사 수녀도 마흔에 새로운 터전을 일구어 냈다. 캘커타의 빈민들을 보고 괴로워하던 테레사 수녀는 지금까지의 거처를 떠나
가난한 자들을 도우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테레사 수녀는 영적인 훈련을 받고 종교를 체득했던 터전을 등져야 했을 때의 심정을 “내
가족과 조국을 떠나 종교에 귀의할 때보다 더 힘들었다”고 회고했다. 테레사 수녀는 40세에 ‘자비의 선교’라는 종교 모임을 설립,
빈자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중년에 접어든 테레사 수녀에게 용기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리 추앙해도 지나침이 없는 인물을
하나 잃을 뻔 했다.
‘그래도 마흔이면 아직 젊으니까’란 생각과 ‘마흔이면 몸도 안 따라주는데 무슨…’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할랜드
샌더스와 조지 포먼 앞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샌더스는 판단 착오로 그만 65세에 그 동안 모은 돈을 모두
날리고 연금으로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포기를 모르는 샌더스는 관절염과 노령에도 굴하지 않고 닭튀김 조리법을 팔러
돌아다녔다.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차 뒷좌석에서 웅크리고 자기도 했고, 낮에 홍보용으로 만든 닭튀김으로 저녁을 때웠으며, 간이
휴게소의 화장실에서 면도를 했다. 65세의 나이에 몇 년 동안 수만 마일을 여행한 의지의 샌더스는 지금도 자신이 창립한 KFC
체인점들을 지키고 있다. 권투선수 조지 포먼은 28세에 은퇴, 38세에 몸무게가 140㎏에 달하는 목사가 됐다. 그러나 다시
세계헤비급 챔피언으로 군림해 보겠다는 꿈을 품은 포먼은 노후자금까지 털어가며 맹훈련에 돌입했다. 고된 훈련과, 비판자들의 조롱과,
시합에서의 상처들을 모두 이겨낸 포먼은 45세에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마흔이라는 나이가 사형선고는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은 은총을 내릴 것이다”란 전직 목사 포먼의 말을 들으면서, 변명만 일삼는 당신은 무언가 켕기는 구석이 없는가.
평균 생존 연령이 80세에 육박할 미래를 목전에 둔 지금, 인생 이모작은 필수가 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으로 증명해 보이는 건 이제 우리 차례다.
당신은 지금 마흔인가? 아니면 마흔을 항해 가고 있는 나이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미 오래 전에 마흔을 넘긴 나이인가?
당신의 나이가 마흔을 넘어섰는지, 아닌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다만, 당신이 아직 마음속의 꿈을 이루지 못했고, 언젠가 그 꿈을
이루려고 다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당신이 읽어야 할 책이다. 혹시, 모든 희망과 용기가 점점 희미해져서 조금씩 사라지는 걸
그저 보고만 있는 사람이 당신이라면, 그리고 그 이유가 나이탓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이야말로 이 책이 필요한 사람이다.
이 책에는 마흔 이후에 비로소 자기의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 스물한 편이 실려 있다. 심지어 그 중에는 전혀 새로운 일을 마흔에 시작한 사람들도 있다. 각자 다른 길을 통해, 다른 어려움을 딛고 성공에 이른 사람들이다.
이 책에는 미국 내에서만 알려진 대기업의 창업자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생소한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더 많다.
KFC의 창업자 할랜드 샌더스,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 월 마트의 샘 월튼, 포드 자동차의 헨리 포드, 세계 헤비급 복싱챔피언
조지 포먼, 007의 작가 이안 플래밍, 맥도날드의 레이 크록, 질레트면도기의 킹 캠프 질레트, 링컨 대통령, 트루먼 대통령,
미국의 여성노동운동가 머더 존스, 테레사 수녀 등이 그들이다. 책은 그 사람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당신은 50대인가, 혹은 60대로 살고 있는 중인가. 그게 뭐 어떻다는 것인가. 성공하기 위한 시간은 아직 창창하다. 레이
크록은 밀크쉐이크 믹서기의 외판원이었다가 53세에 맥도날드를 창업했다. 할랜드 샌더스가 프랜차이즈를 모집하기 위해 그의 고물차
뒤에 켄터키프라이드 치킨의 제조 비법을 싣고 팔러 다니기 시작한 것이 65세 때의 일이었다. 비만으로 고생하던, 전직 권투선수인
목사가 45세의 나이에 다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 되었다면 누가 믿겠는가? 그러나 조지 포먼은 해냈다. 사업이라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48세의 미망인이 화장품 회사를 창업해서 1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키웠다면 누가 믿겠는가? 그러나 메리
케이 애쉬는 해냈다."
모건 프리먼은 몇 번이나 주저앉고 싶었던 30년 무명배우 시절을 이겨내 58세에 오스카 상을 받았고, 질레트는 빚더미 속에서
40세에 아이디어를 낸 일회용면도기를 48세에 만들어냈다. 알렉스 헤일리는 자살의 충동을 이겨내고 58세에 소설 '뿌리'를
탈고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처럼,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중년이 창조적이고, 열정적이고, 성장하고,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그
어느때보다 많은 시기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들을 읽으면 마흔 이전의 인생이라는 것이, 마흔 이후의 인생을
가치있게 살아내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쌓는 준비의 기간이라는 점을 알게된다. 그리고 아무 어려움도 없이 이른 나이에 성공한
사람들의 삶은 조금 싱겁게 여겨진다.
고난과 실패를 딛고 성공하는 특별한 방법은 책에 없다. 그러나, 당신의 마음속에 한때 진실로 원했던 꿈이 있었다면 그 꿈을
지켜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는 점을 이 책은 가르쳐준다.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세월이 흘렀다는 이유로 당신이
소중하게 품었던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아마도 이 책은 당신이 그 꿈을 지켜내는 힘을 줄 것이다.
실낱같이 미약하게라도 당신에게 아직 용기가 남아 있고, 인내와 끈기가 여전히 당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숨을 쉬고 있다면, 당신의 나이가 몇이든, 당신이 어떤 실패를 겪었든, 당신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책에 그렇게 써 있다.
이 작고 얇은 책이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도 있다.
해리 트루먼 (Harry Truman)
트루먼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위대한 남자와 여자들의 삶을 공부
했습니다. 거기서 내가 깨달은 것은 그들은 하나같이 매일 매일을
정력과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앞에 일이 놓여 있을때, 당신의 모든 것을 그 일에 남김없이
바칠 수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어 보십시요. 그것은 일생을 통해
내 자신에게 끊임없이 했던 질문입니다."
핸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vid Thereau)
만일 누군가가 확신에 찬 발걸음으로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그리고 꿈에 그리던 인생을 살기위해 분투한다면,
그는 어느 평범한 날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성공과 마주치게 될것이다.
하비 토먼 (Harvey Tauman)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당신의 꿈에 집중하라.
그리고 어떤 것도, 그 어떤것도 당신의 정신을 흩뜨리게 하지 말라"
브라스 바튼 (Bruce Barton)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 무엇이 보통 사람들보다 우월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만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공자 (Confucius)
위대함은 실패하지 않는 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