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 앉아, 강, 호수, 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풍경을 내려다볼 때, 또 땅 위로 펼쳐진 굽이치는 길가 작은 마음들을 볼 때면, 사람들이 함께 평화롭게 사는 것이 왜 그리도 힘든지 의아해질 것이다.
때로는 약간의 거리가, 우리 인간의 상태를 좀더 날카롭게 바라보도록 할 뿐 아니라 아주 좋은 중요한 의문들을 제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나 역시 우리 세상을 멀리서 바라보고 싶다. 비행기나 우주선을 이용한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신앙에 입각한 영적인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싶다. 나는 위로부터,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간을 바라보고 싶다.
- “평화의 길” 헨리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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