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왜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를 지킨 충무공의 기록은 언제보아도 감회가 남다르며, 특히 최근처럼 우리나라 독도에 대해 망상적 한국에 대한 주권부정에 가까운 행위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관계에는 아직 큰 벽이 있으며, 다시한번 이순신 장군과도 같은 영웅이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강한 분이 나왔으면 하는 소망을 갖게 된다.
 
그런데 전시를 보던 중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단어를 발견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의 군사를 그동안 쓰이던 [왜구]라는 단어가 아닌 [일본 군대]로 바꿔 적은 것이다. 늘 듣던 왜구가 아닌 일본 군대로  단어에  익숙치 않아 위화감이 들었다.

왜(倭)는 일본어로 야마토 라고 읽으며 지금도 일본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왜구(倭寇)란, 고려와 원나라의 연합군이 일본 열도 침략에 실패한 이후인 13세기부터 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대륙의 연안부나 일부 내륙 지역을 침략하고 약탈하고...]
 
일본은 확실하게는 말하기 어렵지만, 1900년대 이후부터 일본이라는 국호로 불렸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시대의 일본의 국호는 전국시대라고 불리웠다.

 

나라가 통일되지 않고 여러개여서 하나의 국호가 없었다. 예를 들면 오키나와는 류큐왕국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군사, 군대의 이름은 천하군(天下軍)이라 명칭되었다.
 
임진왜란은 1500년대에 당시 오사카에 근거지를 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전쟁이다. 그 당시 우리 관점에서 그 전쟁을 전쟁으로 인정하지 않았기에 임진왜란이라 했으며, 전쟁이 아닌 난동의 의미로 왜구의 왜가 들어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관점에서라면 더더욱 왜구가 적절한 용어일 것이다. 또한 일본 군대라는 명칭은 그 당시 일본이 일본이라는 이름이 아니었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로도 맞지 않는 것이다.
 
만약 왜구라는 단어가 틀리다면 임진왜란이라는 명칭조차 일본이 말하는 대로 조선정복전쟁 혹은 조선정벌로 고쳐야 할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동안 임진왜란이라고 공식적으로 써온 기록이 잘못된 기록이 된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전시회에 왜구를 일본군으로 고처 일본의 눈치를 보는 숭일 매국 집단의 행위는 이순신 장군을 욕되게 할 뿐 아니라 또 다른 역사적인 사실의 왜곡이 되는 것이다. 
 
일본 군대라는 단어는 당장 왜구로 정정하는 것이 옳은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의 소리 : 민주 어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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