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다만 빈 다락은 검은 산부리를 마주하고
마당의 소나무는 바람소리 여전하네.
아무리 남풍이 저 솔가지에 분다 해도.
긴긴 밤 네 아비의 마음을 위로하진 못하지.
-박제가
Triummrat
盜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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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다만 빈 다락은 검은 산부리를 마주하고
마당의 소나무는 바람소리 여전하네.
아무리 남풍이 저 솔가지에 분다 해도.
긴긴 밤 네 아비의 마음을 위로하진 못하지.
-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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